국내 식품산업이 꾸준히 발전하면서 보다 선진화된 식품 수요에 따라 제조업체들의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이에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통해 한층 강화된 제조라인으로 신제품 주스라인을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하는 프롬바이오 김지훈 부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

Q. 프롬바이오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린다.

프롬바이오는 2006년 원료 판매로 시작해 원료 발굴부터 공급, 제조, 유통까지 일련의 과정을 진행하는 식품분야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원료를 발굴하여 수년간의 연구와 임상실험 끝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원료로 등록하는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제품기획 단계부터 원료, 안전성, 기능성, 제조과정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다.

Q. 프롬바이오 제품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A. 식품기업 기본은 우수한 원료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런 신념을 바탕으로 생활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생활 속으로 프롬바이오의 제품이 스며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더해 주스라인 제품들로 영역을 넓혔다. ‘그대로100 석류즙’, ‘내안의 건강 ABC주스’, ‘내안의 뷰티 레드플라센’, ‘내안의 선물 홍삼석류’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들 주스라인 제품들은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 내 위치한 프롬바이오 익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2019년 착공을 완료한 프롬바이오 익산공장은 GMP,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최신식 설비를 갖추고 있다.

Q.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계기와 입주 후 장점이 있는지

A.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국내 유일 식품전용단지로 고가의 장비 및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서 첫 생산공장을 설립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라고 생각해 입주를 결정했다. 제품생산을 위해 고가의 시설 및 큰 규모를 차지하는 설비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초기 투자 비용이 큰 관계로 사업운영 초기단계에서는 제품 기획부터 생산, 판매까지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후에는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시험분석 및 시제품 제작 등의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아 운영할 수 있어 신제품 개발 시 큰 고민을 필요로 하지 않는 점이 크게 달라진 부분이다. 입주 기업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경험 사례 등을 듣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점 또한 크게 달라진 점 중 하나다.

Q. 주스라인 제품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반응과 성과는

엄선된 원료를 바탕으로 한 프롬바이오의 주스제품 라인은 바쁜 일상 속에서 음식을 잘 챙겨먹지 못하는 바쁜 현대인들을 타깃으로 제품을 기획했다. 밀봉된 포 형식으로 제작하여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의도를 인지한 소비자들이 많아서 출시 이후로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내안의 건강ABC주스’는 출시하자마자 이슈가 되며 ‘ABC주스’를 대표하는 제품 중 하나로 알려지게 되었다. 주스 매출이 아직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내부에서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성공적이라고 평가 중이다.

Q. 식품 관련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미래의 창업가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식품은 인간의 삶에 있어 떼려야 뗄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꼼꼼하고 깐깐한 기준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본다. 바로 눈앞의 득실을 따지기보다 원료선정부터 기본에 충실하길 바란다.

(2020.11.27 공감신문)